2024년 프로젝트 일기. 유튜브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3일차)

유튜브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 3일차.

 

플레이리스트로 영상만들기

 

일단 계획에 따라 플레이리스트를 10개 정도를 만들었다. 첫 플레이리스트부터 플랜 구독 전 음원을 사용했고, 음원에서는 계속 웹 홍보를 하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걸 영상을 올리고 나서야 알았고, 얼른 1년짜리 플랜부터 구독했다. 빨리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만들고 반응을 보고 싶어서 처음부터 실수를 했다. 

 

일단 영상 만드는 일에 손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중복되는 작업과 수정을 해야하는 작업이 많았다. 영상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고 있는 캔바(Canva), 캡컷(Capcut)을 활용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초보자도 영상작업을 쉽게 할 수 있게 인터페이스가 구성이 되어 있다. 다만 플랜 구독없이 사용하려면 예쁜 영상, 정말 좋은 영상을 백그라운드 영상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캡컷의 경우에는 영상을 3개 정도 만들고 나니 스토리지가 부족해졌다. 그래서 플랜을 구독해버릴까 생각했지만, 아직 수익이 날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영상을 만들기 위해 플랜을 구독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플레이리스트 영상 구성은?

 

계속 반복해도 사람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음원의 감성과 잘 어울릴 수 있고 플레이리스트 주제에 부합하는 배경영상 또는 배경사진, 이미지를 찾았다. 이 작업만 해도 사실 시간이 은근 필요한 작업이였다. 내가 플레이리스트로 만드는 주제가 여름이라고 하면 여름에 어울리는 바다 또는 푸른 산,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사진들을 구하고 싶었는데, 셔틀스톡과 같은 유료 이미지 사이트외에는 정말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배경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 픽사베이에서 무료이미지를 구하고 약간의 효과를 더해서 영상처럼 보일 수 있도록 캔바에서 배경영상을 만든뒤에 캡컷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보면 음원에 맞춘 이퀄라이저 영상을 넣어놓은 채널들이 있었다.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캡컷에 무료로 있는 요소를 넣었지만, 역시 무료는 무료였다. 상상한 결과물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이 나왔다. 처음이고 아직 조회수나 구독자가 없는 상태기에 실망하지 않고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영상 5개에 대한 조회수와 구독자 결과는?

 

5개만 올리고 영상이 떡상해서 구독자 만명, 조회수 100만회 같은 업적을 달성했으면 좋겠지만! 역시 기대했듯이 구독자 1명 증가, 일부 영상 조회수가 2로 나왔다. 아직은 초반이니깐 조회수나 구독자수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사람이라는게 만들자마자 기대를 하게 되서 문제다. 사실 수익 파이프라인을 늘리기 위한거지만 영상을 만들면서 구독자가 늘어나면 약간의 보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요즘 유튜브에서 부업이나 디지털 노마드 관련 영상을 보면 대부분 쇼츠를 위주로 해야 수익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플레이리스트를 가지고 어떻게 쇼츠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수익은 지금부터 기대하진 말자. 어차피 중장기적으로 보고 접근했기 때문에 갑자기 수익이 터질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일차 유튜브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