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두부 맛집 고향집 직접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직접 다녀온 맛집만 후기를 올려드리는 내돈내먹 찐 리얼 후기입니다.

오늘은 콩콩팥팥에 나온 출연진이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던 두부 맛집 바로 고향집입니다.

영업 시간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는 쉰다고 합니다.)

출발하기

출발시간 : 토요일, 오전 7시

저희 집은 동탄2지구에요. 여기에서 네비게이션으로 고향집을 찍었더니 2시간이 걸린다고 나옵니다. 참고로 토요일 오전 7시에 나왔어요. 차를 타고 집앞 스타벅스에 가서 먼저 트렌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시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7시 10분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9시 15분에 도착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지도에서 찾아보니 강원도 인제까지 거리는 135 km입니다. 시속 135km로 달리면 1시간만에 갈 수 있는 거리니,, 가깝네요!

가는 길에 가평 휴게소에 들려서 가평 맛남샌드도 사줘야겠죠?

휴게소에 들렸다 인제에 도착하니 9시 50분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고향집 앞에는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두 분이나 계셨고, 고향집 안에는 사람이 가득 기다리고 계셨어요. 매일 매일 새벽에 두부를 직접 만드신다니 믿고 먹을 수 있겠죠? 원산지 표시판을 보니 콩, 김치, 고추가루, 쌀은 전부 국내산을 쓰고 있어요. 돼지고기만 수입산을 쓰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도 한 번 찍어주구요. 사람들 먹는 모습을 한참동안 구경해야 했어요. 특히 두부구이가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희가 가게를 들어갔을 때만 해도 대기리스트를 직접 펜으로 적어서 관리하고 계셨는데 저희가 음식을 다 먹는 동안 대기시스템을 전산으로 바꾸셨어요. 그래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제 직접 줄서서 기다리시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희 나갈때 보니깐 39팀이 대기자로 기다리고 계시네요. 저는 앞에 19팀이나 기다렸지만 그래도 식당 규모가 좀 있는 편이라 30~40분 정도 웨이팅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리얼 후기

저희는 둘이 가서 일단 두부전골, 수육, 두부구이를 시켰어요. 일단 테이블 당 버너를 한 개만 쓰고 있어서 두부구이, 비지찌개, 두부전골 같이 버너를 쓰는 음식은 하나씩만 나옵니다. 그래서 먼저 두부구이를 먹고 그 다음에 두부전골을 먹었어요.

반찬을 보니 음식에 깔끔함이 느껴지죠? 특히 비지 샐러드(?) 요 녀석이 자꾸 입맛을 당기는 반찬이더라구요. 그리고 묵은지도 정말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두부구이에 같이 먹으면 제 맛이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묵도 그냥 어묵이 아닌 것 같아요. 생선살 비중이 좀 있는 녀석인 것 같아요!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먼저 두부구이랑 수육이 나왔네요. 솥뚜껑에 구워먹는데 6조각이 적다고 생각할 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두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부에 간장을 찍어서 먹어도 맛있구요. 두부에 묵은지를 가득 올려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수육도 보여드려야겠죠? 수육에는 양념무말랭이와 마늘이 같이 나오는데요. 요 무말랭이가 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묵은지는 어디에 조합해도 정말 간이 슴슴(?) 해서 맛있습니다. 상추에 수육 한 점, 마늘 한 조각, 무말랭이 하나 요렇게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